중국어선 '불법조업' 군산해역까지 확장…5년 동안 나포 사례만 36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불법조업 단속·처벌 강화해야"

전북자치도 군산해역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지역으로 전락해 지난 5년 동안 30여 척이 나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시·양평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21~2026년 9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대응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으로 22일 분석됐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서해 NLL 인근 중국어선의 하루 평균 출현 횟수는 2021년 60여 척에 2022년 70여 척,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90여 척에 달했으며 올해 9월 기준 80여 척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역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지역으로 전락해 지난 5년 동안 30여 척이 나포된 것으로 나타났다.ⓒ김선교 의원실

중국 어선을 특정 해역에서 물러나도록 해 밖으로 나가게 한 '퇴거 현황'은 2021년 646척에서 2022년 424척, 2023년 446척, 2024년 345척으로 감소했으나 2025년 729척으로 다시 증가했고 올해도 9월 기준 577척을 퇴거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을 어겨 당국에 붙잡힌 '나포'된 중국어선은 총 295척(3,015명)으로 군산해역이 36척에 400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목포해역이 111척(1,2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서특단해역 67척(506명), 서귀포해역 39척(368명), 제주해역 38척(432명), 태안해역 4척(55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불법조업 단속 현장에서는 해경의 고속단정 접근을 방해하는 등선방해물까지 확인되는 등 안전 위협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공상자는 총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1명, 2023년 3명, 2024년 6명, 2025년 3명, 올해도 9월까지 6명으로 확인됐다.

김선교 의원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우리 어업인의 생계와 어업주권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불법조업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고 현장 해양경찰관의 안전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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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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