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양구군, 고병원성 AI 가상방역훈련…초동 대응 집중 점검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양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양구군과 합동으로 2026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에 대비해 초동방역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방역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실전형 가상방역훈련이다.

▲2026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상방역훈련. ⓒ강원특별자치도

이날 훈련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양구군을 비롯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강원특별자치도수의사회, 농·축협, 생산자단체, 시군 방역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재섭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 정영미 양구부군수, 김정미 양구군의회 의장, 이병구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윤병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장, 홍경수 강원특별자치도수의사회장과 축산 관련 단체 관계자 등도 참석해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방역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AI 방역 추진상황 보고, 가상방역 현장훈련, 방역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가상방역훈련은 양구읍 파로호 인근에서 주민이 야생조류 폐사체 2마리를 발견해 신고하고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양구군은 관내 25만 수 규모의 가금농장을 보호하기 위해 폐사체 발견지 반경 3km 이내 소규모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수매·도태를 실시했다.

이어 초동방역팀 투입, 역학조사, 이동제한, 통제초소 운영, 살처분 및 소독 등 단계별 방역조치를 실제 상황처럼 시연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실제 발생 상황에 준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신속·정확한 방역 대응체계를 가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재섭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고병원성 AI는 예방과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철새도래기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실제 발생 시에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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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호

강원취재본부 배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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