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KAI, 우주 궤도서 AI로 위성 자율운영 실증 성공

우주사업본부장 서현석 상무 "글로벌 뉴스페이스 시장 선도하는 독보적인 위성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

경남 사천 소재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우주 궤도상에서 위성이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고 대응하는 'AI 기반 자율운영 기술' 임무를 지난 20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달 7일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우주에 진입한 BEE-1012 큐브위성에는 KAI가 자체 개발한 AI 모듈이 탑재되었으며 이번에 성공리에 기술 실증을 마쳤다.

우주사업본부장 서현석 상무는 "​KAI는 위성에 탑재된 AI 모듈이 우주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성의 이상 상태를 자율 분석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하는 'AI 온보드 프로세싱'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며 "이번 실증은 지상국에서 가상의 고장 신호 송신→AI 모듈의 원인·범위 분석→대응책을 담은 기술 보고서 생성 및 지상국 전송의 3단계를 거쳐 성공적으로 완수됐다"고 말했다.

▲AI모듈이 탑재된 큐브위성. ⓒKAI

서 상무는 "기존 위성은 이상 발생 시 지상국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분석을 기다려야 했으나 KAI의 AI 모듈을 적용하면 궤도상에서 실시간으로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면서 "이는 위성의 생존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지상국과의 송수신 통신 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완전 자율운영 위성'시대를 열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시범 임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부터 '메인 자율운영 기술 실증 임무'에 본격 착수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현석 상무는 "이번 실증을 통해 AI 위성 자율운영 기술이 실제 우주에서 완벽하게 작동함을 검증했으며 향후 전 우주시스템을 AI기술 기반으로 통합할 계획이다"고 하면서 "KAI는 우주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KAI 위성 사업은 물론 다양한 차세대 위성 체계에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뉴스페이스 시장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위성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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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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