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경기 안산병)이 음식·숙박업과 기타 식료품 제조업에서 산업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20일 박 의원이 공개한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음식·숙박업 산재 재해자는 2023년 1만2028명, 2024년 1만2525명, 2025년 1만312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6905명이 산업재해 피해를 입었다.
최근 4년간 사업장별 재해자 수는 한국맥도날드가 66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그린푸드 579명, CJ프레시웨이 462명, 현대캐터링시스템 428명, 아워홈 264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질병 재해자가 139명에 달해 다른 사업장보다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두드러졌다.
기타 식료품 제조업에서도 산재 재해자가 2025년 928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96명이 피해를 입었다. 사업장별로는 삼구에프에스가 65명으로 가장 많았고, 푸드웨어 46명, 대상 19명 순이었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했다. 음식·숙박업에서는 2023년 35명, 2024년 25명, 2025년 23명, 올해 상반기 21명 등 최근 4년간 모두 104명이 숨졌다. 기타 식료품 제조업에서도 같은 기간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박해철 의원은 “시민들이 접하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급식업계에서 다수의 노동자가 다치거나 질병에 시달리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업종과 사업장 특성에 맞는 산업재해 예방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에 산재가 반복되는 사업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강력한 감독을 통해 안전한 일터 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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