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성서주공1단지에서 환경보호와 이웃 나눔 가치 공유 및 화합을 다지는 마을축제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성서주공1단지 113동 뒤편 주차장에서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1회 은하수마을축제’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은하수마을주민연합회 주최,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택관리공단 대구성서1관리소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는 ‘이웃과 함께 으쓱(ESG) 성장하는 우리 마을’을 주제로 환경보호 실천과 세대·문화 간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가치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청소년부터 중장년층과 어르신, 장애인, 이주배경가족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문화공연, 주민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을 비롯해, 환경·공예 체험과 먹거리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ESG 환경체험 부스에서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와 원예체험, 녹색가게 바자회, 떡 만들기, 반려견 목걸이·팔찌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학교와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죽전초는 투호 던지기, 와룡중은 공기정화식물 만들기, 성지중과 용산중은 콩나물 키우기 체험을 운영해 아동·청소년들이 환경과 공동체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과 연계한 원예체험, 다문화가정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양갱 나눔 및 퀴즈, 이주민과 어르신이 함께 준비한 차 나눔 등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주민 바리스타 카페와 먹거리 나눔 부스, 마을기업 홍보 공간도 운영돼 지역 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알려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문화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트롯 공연을 시작으로 하모니카와 고고장구, 댄스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기념식에서는 평소 이웃을 돕고 마을 발전에 앞장선 모범주민 정주연·이종운 씨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오랜 기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조민정·오영순 씨와 자원봉사단체 두리네도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포레스트 헤리티지 조수동 대표와 스테이블모먼트 화원점 박영수 대표에게도 감사의 뜻을 담은 표창이 전달됐다.
김갑수 은하수마을주민연합회장은 “이번 축제가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은하수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참여와 협력으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체가 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31회 은하수마을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웃과 교류하며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공동체 행사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주민 주도형 마을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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