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다양한 이력과 특별한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 경찰관부터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베테랑 경찰관, 자격증을 바탕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경찰관까지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들이 소개됐다.
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의 최성렬 경위와 황보정 순경은 경력과 패기를 갖춘 선후배 경찰관으로, 순경부터 경위까지 전 계급에서 특진한 경력을 가진 최 경위는 신임 경찰관인 황 순경과 함께 적극적인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특수절도와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피의자 검거는 물론, 저혈압 증세를 보인 중증장애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으며, 무면허 운전과 체납·영치 대상 차량 단속 등 다양한 현장 활동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동부경찰서 동촌지구대 채승훈 순경은 레슬링 전국대회 우승자이자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대구체육중·고교와 동아대 체육학과에서 전문적으로 운동을 배운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에 입직했다.
대통령기 제47·48·50회 대회와 제48회 KBS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제7회 경찰청장기 1위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서부경찰서 형사과 손용희 경사는 검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무도 실력을 수사 현장에서 발휘하고 있다.
2015년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준우승을 비롯해 SBS 검도왕대회 개인전 일반부 2연패와 대학부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전국체전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다수 입상, 무도특채로 경찰에 입직한 뒤 형사과에서 9년째 근무하고 있다.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최금매 경장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 경찰관이다.
특히 한국체육대를 졸업하고 국가대표로 선발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으며, 동아시아대회 2위와 2010년 USA 오픈 2위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거뒀다. 국내 실업대회와 전국체전에서도 다수 입상한 그는 현재 여성청소년 수사팀에서 6년째 근무하며 경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성경찰서 만촌지구대 손병승 경사는 2026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 손날격파 종목에서 우승한 경찰관이다.
2014년 순경으로 입직한 뒤에도 꾸준히 태권도 수련을 이어가며 재직 중 5단과 6단을 취득했다. 강인한 체력과 무도 실력을 바탕으로 지역 치안 현장을 지키고 있다.
달서경찰서 형사과 박연준 순경은 주짓수 4단과 태권도 2단 자격을 보유한 무도 실력자다.
전국주짓수선수권대회 2관왕과 2018년 일본 두마우컵 3관왕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에서 30여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구경찰청 레슬링 동호회 ‘팀태클’을 창단·운영하고 있으며, 달서경찰서에서는 물리력 대응훈련 동료강사로 지정돼 동료 경찰관들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성서경찰서 감삼파출소 정세원 경감은 사회복지사와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쉬는 날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경찰관이다.
경찰 업무뿐 아니라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성과 이웃을 향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이처럼 대구 경찰관 7명은 운동선수로 쌓은 전문성부터 현장 대응 능력, 인명구조 경험, 사회복지와 봉사활동까지 각기 다른 강점을 갖고 있다.
경찰의 역할은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위급한 순간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일도 경찰의 중요한 책무다.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소개된 이들의 이력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역할이 얼마나 다양한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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