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5일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140년의 대화, 하나의 건축’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 체결 이후 이어져 온 한국과 프랑스의 교류를 기념하고,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이 설계한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김중업이 프랑스에서 르 코르뷔지에와 교류하며 발전시킨 건축 철학을 비롯해 당시 주한프랑스대사 로제 샹바르와의 만남, 대사관 설계와 건립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관련 기록물과 사진·영상 자료도 함께 전시해 건축물에 담긴 시대적 의미를 소개한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한국의 전통적 조형미와 프랑스 현대건축의 감각을 김중업 특유의 건축 언어로 구현한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건축을 매개로 한 양국의 문화적 만남과 교류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
전시는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내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과 김중업건축박물관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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