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교육정책 아이디어 12건 선정…시민 선호도 투표 실시

학교 안전·행정 간소화·AI 활용 등 다양한 제안 본선 진출…22일까지 투표·27일 최종 심사

울산시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불편을 개선하고 시민 참여형 교육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한 아이디어 101건 가운데 본선 진출작 12건을 선정하고 시민 선호도 투표에 나선다.

19일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2026년 울산교육 번뜩 아이디어 제안마당' 본선 진출작 12건을 대상으로 시민 선호도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교육청 전경ⓒ울산교육청

교육청은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학생과 시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정책 제안을 공모해 모두 101건을 접수했다. 이후 사전심사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일반 부문 3건, 교직원 부문 9건 등 모두 12건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교직원 부문에서는 학교 정문 현수막 거치대를 고정식에서 승·하강 방식으로 바꾸는 '학교 정문 현수막 거치대 방식 개선'이 본선에 올랐다. 옥상 난간에 빗물 배수 구멍을 설치해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폭우에도 걱정 없는 안전한 배움터 실현'과 위기 학생 관련 담임교사의 작성 서류를 한 장으로 줄이는 '위기 학생 관련 담임교사 작성 서류 1장으로 통합하기'도 본선에 진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 학교 자료를 연계해 가정통신문과 알림장 작성 등을 돕는 '학교 정보 데이터 연계형 인공지능 알림장 비서 구축'과 학생 작품·교육 활동을 디지털 공간에 전시하고 기록하는 '인공지능 기반 학생 작품과 교육 활동 디지털 전시·기록 시스템 구축'이 포함됐다.

일반 부문에서는 학생이 학교생활의 개선 과제를 직접 찾고 해결 방안을 7일 동안 실천해 보는 '학생이 만드는 새로운 학교'가 본선에 올랐다. 이와 함께 '울산 학생 대중음악(K-POP)·실용음악 인재 육성 사업', '한눈에 보는 울산교육 프로그램-울산교육청 통합예약 서비스' 기능 개선 제안도 선정됐다.

선호도 투표는 교육청 누리집 '국민 생각함'에 접속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본선 진출작 12건 가운데 제안 3건을 선택하면 된다. 교육청은 시민 선호도 투표 결과를 순위에 따라 오는 27일 열리는 제안심사위원회 최종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 중 발표되며 교육청은 창안 등급에 따라 교육감 표창과 최고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교육청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제안은 소관 부서의 검토와 보완을 거쳐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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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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