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청소년들이 공연과 체험, 국제 문화교류를 통해 재능과 끼를 펼치는 축제가 열렸다. 올해 축제에는 584개 청소년 동아리와 2만6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고 국내외 청소년들과 교류했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17일 시흥시청에서 개최한 ‘제11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모임 인터내셔널(MOIM INTERNATIONAL)’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가운데 국제교류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청소년 문화활동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외 청소년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함께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재단과 2024년부터 교류를 이어온 영국 청소년단체 크리에이티브 유스(Creative Youth)와 청년 예술단체 딜런 댄스(Dillon Dance) 소속 청소년·청년들이 축제에 참여해 시흥지역 청소년들과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했다.
크리에이티브 유스 소속 시각예술가 히말리 파텔(Himali Patel)과 음악가 제오미(Jeomy)도 참여해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과의 청소년 교류도 이어졌다. 지난 5월 재단이 시흥시 우호도시인 일본 하치오지시를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하치오지시 관계자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청소년 활동을 참관했다.
지역사회 기관과 단체들도 축제에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과 안전관리 등을 지원했다. 시흥경찰서와 시흥시서핑협회, 웨이브파크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처음처럼봉사회는 안전관리 자원봉사에 참여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영국 크리에이티브 유스 관계자는 “공연뿐 아니라 체험부스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관심사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영국에서 시작된 인연이 시흥의 축제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서로의 무대를 오가며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10년간 축제를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펼치고 국내외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교류하는 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성을 바탕으로 국제교류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청소년동아리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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