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6)이 16일 열린 제349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지역 산업 성장의 선도 모델로 육성할 것을 촉구했다.
박재균 의원은 "강원의 물이 데이터센터를 식히는 데 그치지 않고 강원의 기술과 산업을 키우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에 총사업비 4223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인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최근 7개 기업의 관심과 수의계약 방식 전환으로 사업 추진의 전환점을 맞았다.
박 의원은 입주기업과의 협약 단계부터 지역에 남을 실질적인 성과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도내 기업의 데이터센터 설계·시공·운영 참여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지역상생기금 및 지역 투자펀드 조성 검토, 소음 저감 등 주민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물기업 특화단지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물산업과 데이터산업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높은 부지 매입비와 초기 투자 부담으로 민간의 스마트팜 참여가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춘천시·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임대형·공동실증형 '피지컬 AI 실증센터' 조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AI·로봇 기반 농업기술을 실증하고 산지·노지 농업까지 기술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재균 의원은 "데이터센터만 강원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일자리도 강원에 남아야 한다"며 "2027년도 예산에 농업에 특화된 피지컬 AI 실증센터의 사전기획과 타당성 검토 비용을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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