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승 국회의원 "공공기관 이전, 숫자 나누기 아닌 지역 산업 기반 맞춰야"

홍지선 장관 면담서 남원·장수·임실·순창 도로·KTX 철도망 구축 촉구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지역 교통망 확충 등 동부권 핵심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박희승 의원은 14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기준 재설정과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 KTX 노선 확충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먼저 공공기관 2차 이전 방향과 관련해 "단순히 시·도별로 이전 대상 기관의 숫자를 기계적으로 쪼개 나눠 먹는 방식은 실효성이 없다"며 "해당 기관의 고유 기능을 온전히 살려낼 수 있는 산업 기반과 연계성을 갖춘 곳에 한데 모으는 '기능 중심 집적화'가 대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원과 장수, 임실, 순창 등 전북 동부권이야말로 이 같은 기능적 집적화 기준에 걸맞은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열악한 도로와 철도망 등 교통 인프라 개선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박 의원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과 고속도로 사업에 지역 숙원 노선들이 차질 없이 담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험준한 산악 지형이 넓게 자리 잡은 지역일수록 잘 닦인 도로망은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주민들의 생명선이자 안전망이며, 관광과 산업을 지탱하는 생존의 뼈대"라며 국가 계획 반영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주민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KTX 노선 신설 등 철도망 확충안도 테이블에 올렸다.

박희승 의원은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일수록 교통과 공공 인프라의 낙후가 곧 주민 삶의 격차로 직결된다"며 "장관에게 전달한 숙원 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부처는 물론 지자체와 원팀을 이뤄 끝까지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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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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