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칠암항이 지역 대표 수산물인 붕장어를 맛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올해 20회를 맞은 기장붕장어축제가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공연을 앞세워 가을철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기장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일광읍 칠암항 일원에서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6시에 열린다.
2004년 시작된 기장붕장어축제는 칠암항과 신암항을 오가며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흔히 '아나고'로 불리는 붕장어는 고소한 맛과 풍부한 단백질로 사랑받는 기장의 대표 먹거리다.
축제 기간에는 붕장어 할인판매를 비롯해 비빔밥 무료시식회, 맨손 붕장어 잡기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펼쳐진다. 할인판매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무료시식회와 맨손잡기 체험은 17~18일 마련된다.
올해는 붕장어 꼬리 흔들기와 현장 노래자랑 '나도 가수다' 등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붕장어 프린지 페스티벌과 길놀이 퍼레이드에 이어 나상도·황인아·윤태화·신나라·최지예 등 초청가수 공연과 EDM 무대, 불꽃쇼가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과 칠암항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붕장어를 직접 맛보고 구매하는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방문객들의 발길을 지역 음식점과 관광지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기장붕장어축제는 칠암항의 붕장어와 지역의 먹거리 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20회를 맞아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칠암항의 맛과 정취를 즐기며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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