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23일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한다.
함평군은 국향대전을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17일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신화의 국화동산'을 주제로 신화 속 풍경을 담은 국화 조형물과 대규모 분재 전시, 가수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축제장에는 '신화의 언덕', '말하는 나무', '물의 여신' 등 신화 속 장면을 형상화한 국화 조형물과 테마로드가 조성된다. 관람객들이 국화로 꾸민 공간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구역을 구성했다.
국화 재배 기술을 감상할 수 있는 국화분재전시관 5곳에서는 명품 국화분재 366점과 복조작 1800점 등 다양한 국화 작품을 선보인다. 대형 조형물부터 정교한 분재까지 전시 형태를 다양화해 국향대전만의 볼거리를 마련했다.
공연도 축제 기간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가수 성리와 김정우가 무대에 오르며, 폐막식에는 나태주와 진이랑이 출연한다. 국향 가을음악회에는 KCM·고유진·더원으로 구성된 더보컬을 비롯해 김기태, 이용, 이영하밴드 등이 참여한다.
브라스밴드 거리공연과 한국 명인명무전 등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국화동화 여신 옷 입기, 바나나 따기, 국화공예품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국화차 시음장도 운영한다.
축제장 방문 전에는 공원 출입 통제 일정도 확인해야 한다. 함평군은 시설물 설치와 환경정비를 위해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출입을 통제한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임시 시설물 철거와 공원 정비를 위해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출입을 제한한다.
군은 통제 기간 공연 무대와 운영 부스, 국화 조형물 설치 및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자재 반출과 중장비 이동이 집중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이남오 군수는 "신화 속 국화동산을 주제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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