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성인 과학문화행사 ‘Fall in Science’ 성료...2700명 참여

어린이 중심 과학문화에서 성인까지 참여층 확대...일상 속 과학문화 향유 기회 제공

▲국립대구과학관이 지난 11일 야외광장에서 개최한 2026 성인 과학문화행사 ‘Fall in Science’를 개최 하고 있다ⓒ국립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이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과학을 배우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11일 야외광장에서 개최한 2026 성인 과학문화행사 ‘Fall in Scienc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2700명이 참여해 과학 강연과 문화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어린이 중심으로 운영해 온 과학문화 프로그램의 대상을 성인으로 확대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과학을 경험하며 가족 간 소통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부모를 위한 하루, 아이와 함께하는 과학 소풍’을 부제로 내걸고 성인 관람객도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별강연에서는 곽재식 교수가 인공지능(AI)의 작동 원리와 한계를 비롯해 생성형 인공지능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관람객들이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활용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강연을 진행했다.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강연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도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대구시립무용단의 디제이(DJ) 음악과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어우러진 공연, ‘어반 캐논(Urban Canon)’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무대와 관람객 사이의 거리감을 좁혔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손끝으로 만나는 작은 휴식’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함께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부모와 자녀가 나란히 체험에 참여하면서 과학관을 지식 습득의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 관람객은 “아이와 함께 과학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가족 모두가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낸 만큼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과학을 어렵고 전문적인 지식으로만 받아들이기보다 강연과 공연,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과, 성인과 부모 세대의 참여를 확대해 과학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자녀와 함께 배우고 즐기는 가족 중심의 과학문화 모델을 제시 한 점이 의미가 크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이번 행사는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과학문화를 즐기며 가족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과학을 친근하게 접하고 일상 속에서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앞으로도 연령별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과학문화가 일상적으로 향유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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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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