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제53회 고창모양성제를 앞두고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군민의 손으로 직접 가꾸며 가을 축제 손님맞이에 나섰다.
고창군은 오는 14일까지를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 집중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읍·면 및 기관·사회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국가유산 환경정비 및 보존·관리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의 국가유산을 주민 스스로 가꾸고 보호하는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고창읍 이장단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고창군지회, 바르게살기운동 고창군협의회 소속 회원 80여 명이 고창읍성 일원에 모여 제초 작업과 생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관람객 동선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을 꼼꼼히 정비하며 고창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키고, 쾌적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일회성 환경정비를 넘어, 지역의 국가유산을 공동체가 함께 지켜내야 할 자산으로 인식하고 주민 스스로 보존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2025년부터 관내 136개 기관·사회단체를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으로 위촉하고, 지역 내 112개 국가유산을 단체별로 매칭해 주민 주도형 국가유산 보호·관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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