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소형 전동 특수목적차량 사업이 인도네시아 현지 실증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배터리 교환·충전 인프라부터 차량 인증과 유지관리, 전문인력 양성까지 현지 사업화에 필요한 분야별 협력을 추진한다.
영광군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특구사업자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 기안야르·클룽쿵 지역을 방문해 기술세미나와 업무협약 체결, 실증환경 점검 등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신재생 BSS 기반 소형 CAV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하나다.
2026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추진되며, 용도와 수요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전동 특수목적차량의 해외 실증과 인증,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이 목표다.
방문단은 현지에서 국제공동 실증 연구개발(R&D) 착수 행사와 기술세미나를 열고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이모빌리티 시장과 정부 정책, 전기이륜차·배터리 인증체계 등을 공유했다. 현지 환경에 적합한 차량 성능과 규격도 협의했다.
현지 기관 4곳과는 분야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와는 배터리 교환스테이션(BSS) 설치·운영 및 전력 인프라 협력을, 전기이륜차산업협회(AISMOLI)와는 차량과 BSS의 인증·표준화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INAKO와는 실증차량 운영·유지관리와 공동 연구개발을,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와는 현지 맞춤형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차량 기술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와 인증, 운영관리, 인력 양성까지 현지 실증에 필요한 기반을 함께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려면 현지 인증과 실증 결과 확보, 운영체계 정착 등 후속 절차가 뒷받침돼야 한다.
영광군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소형 전동 특수목적차량의 해외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 공동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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