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 피클볼 인재 양성부터 대회 성과까지 두각

강남구청장배서 금·은·동 획득…현장 실습과 지도자 양성으로 국내 피클볼 저변 확대 기여

국립경국대학교 체육학과(총장 정태주)가 피클볼 연구와 실습, 지도자 양성을 바탕으로 전문 인재를 키우고 국내 피클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대회 기획과 운영에도 참여하면서 교육과 현장을 연결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국립경국대 재학생들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남스포츠문화센터 특설구장에서 열린 제1회 강남구청장배 피클볼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입문자부 여자복식에서는 1~3위를 모두 차지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대학의 지속적인 종목 육성과 현장 중심 교육이 맞물린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립경국대는 2020년부터 피클볼 관련 연구와 실습, 지도자 양성 과정을 지원해 왔다. 학생들은 경기 참여뿐 아니라 대회 운영 경험까지 쌓으며 종목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함께 키웠다.

대회 기획과 운영을 이끈 국립경국대학교 체육학과 박사과정 조윤환 씨의 활동도 주목된다. 조 씨는 지난 4월 강남구 피클볼협회를 설립하고 협회장을 맡아 종목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전공 후배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한 것은 대학에서 쌓은 전문성을 실제 현장으로 확장하고,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립경국대의 이러한 행보는 성장 단계에 있는 피클볼 종목에 대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선수 육성에만 머물지 않고 지도자 양성, 대회 운영,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한다면 피클볼을 지속 가능한 생활체육이자 전문 분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조성원 체육학 전공 교수는 지난 3년간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현장 경험과 지도자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피클볼 관련 창업과 취업 분야로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회 수상결과는 3.5+부에서는 여자복식 김서현·조해린 조와 혼합복식 이세현·김보경 조가 우승. 남자복식에서는 이세현·박상민 조가 은메달, 임혜건·이진서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입문자 2.5+부 여자복식에서는 최민서·최윤영 조가 1위, 김보경·이진영 조가 2위, 황인혜·김은수 조가 3위를 차지하며 국립경국대 재학생들이 시상대를 석권했다.

▲국립경국대학교 체육학과(총장 정태주)가 피클볼 연구와 실습, 지도자 양성을 바탕으로 전문 인재를 키우고 국내 피클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대회 기획과 운영에도 참여하면서 교육과 현장을 연결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사진은 국립경국대 재학생들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남스포츠문화센터 특설구장에서 열린 제1회 강남구청장배 피클볼 대회에 참가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립경국대학교 체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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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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