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인구감소지역 지정 유지…“지역 정착 기반 강화해야”

경북 15개 시군 기존 지정 유지…예천·칠곡은 관심지역 신규 지정, 경주는 ‘인구활력+지역’ 전환

안동시가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재지정에서 기존 지정이 유지되면서 향후 5년간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결과, 도내 기존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의 지정이 모두 유지됐다고 밝혔다.

안동을 비롯해 영주·영천·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봉화·울진·울릉 등 15개 시군이 기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예천군과 칠곡군은 이번에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됐으며, 김천시는 기존 관심지역 지정이 유지됐다. 경주시는 관심지역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입된 ‘인구활력+지역’으로 분류됐다.

인구감소지역은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행·재정적 특례, 중앙부처 지원사업 등을 연계하는 제도다. 2021년 최초 지정 이후 5년 만에 재지정이 이뤄졌다.

안동의 경우 이번 지정 유지로 앞으로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비롯한 각종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해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안동은 청년층의 수도권 및 대도시 유출과 출생인구 감소,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일자리와 주거, 교육·돌봄, 의료 등 정주여건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경북도는 현재 ‘경상북도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2027~2031년)’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재지정 결과와 시군별 인구 여건을 반영해 지역별 대응과제를 구체화하고, 일자리와 주거·돌봄 등 정주여건 개선을 연계해 주민들의 지역 정착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주민의 생활과 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특례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제도 개선사항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예천군과 칠곡군에 대해서도 정부의 후속 조치에 따라 적용되는 지원사항을 확인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인구감소 대응 방향을 해당 시군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결과, 도내 기존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의 지정이 모두 유지됐다. 안동시도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재지정에서 기존 지정이 유지되면서 향후 5년간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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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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