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의 대표 가을축제인 '2026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황룡강 일원에서 열린다.
6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의 핵심은 황룡강을 따라 조성된 약 3.2㎞의 꽃길이다.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가을꽃이 강변을 수놓으면서 황룡강의 수변 경관과 어우러져 장성의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을 연출한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강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전시 공간을 살펴보는 것이 첫 번째 감상 포인트다.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강변 산책을 통해 도심형 축제와는 다른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낮과 밤의 풍경이 달라지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낮에는 꽃과 황룡강의 자연경관이 중심이라면 해가 진 뒤에는 야간경관과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바꾼다. 특히 개막일인 8일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9일에는 '안녕, 가을 콘서트 The Voice', 10일에는 'J-나이트런 & Beer 페스타', 11일에는 '안녕, 가을 콘서트 The Band'가 이어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공연과 거리예술,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개최 기간이 짧아진 대신 주요 프로그램을 나흘간 집중 배치했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꽃길 산책과 전시를 중심으로 한 낮 시간대와 공연·야간 콘텐츠가 집중되는 저녁 시간대를 구분해 일정을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개막일인 8일과 폐막일인 11일 불꽃놀이, 10일 저녁 열리는 J-나이트런 등은 축제 기간 중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황룡강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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