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세계 66개국 호남 향우들과 손잡고 글로벌 교류 확대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4일 '세계 호남인의 날'을 맞아 방한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원 200여 명을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호남 출신 재외동포들의 화합과 교류, 고향 사랑 실천을 위해 지난 2013년 창설된 글로벌 네트워크 단체다.
현재 6개 대륙 66개국에 걸쳐 약 200만 명의 호남 출신 재외동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공산면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입구 '바람의 테라스'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박물관을 둘러보며 남도 의병의 역사와 호남의 충의·구국정신을 되새겼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세계 호남인들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나주가 가진 산업·문화·관광 경쟁력을 연결해 서로의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자"며 "오늘의 만남이 나주와 세계를 잇는 새로운 동행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수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따뜻하게 맞아준 나주시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역사적으로 호남의 중심이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핵심 거점인 나주와 호남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방문단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이어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열리는 영산강정원을 찾아 나주의 생태·관광 자원과 새로운 관광 비전도 살펴봤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나주 농특산품과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비롯해 문화·관광 교류, 국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도시브랜드 세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호남 향우들은 고향과 세계를 연결하는 소중한 민간 외교 자산"이라며 "나주의 역사와 문화, 관광, 미래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호남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류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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