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김해시장 가야사학술회의 환영사..."매섭네"

"가야 역사·문화 함께 누리는 '역사문화도시 김해' 실현될 수 있는 밑거름 되기를"

"가야사학술회의는 지난 30여 년 동안 가야의 역사를 새롭게 밝히고 고대 동아시아 속 가야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1일 인제대학교 장영실관에서 '제31회 김해시 가야사학술회의'의 환영사를 이같이 피력했다.

정 시장은 "가야사학술회의는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연구와 학술적 성과는 가야사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며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정영두 김해시장이 인제대학교 장영실관에서 '제31회 김해시 가야사학술회의'의 환영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정 시장은 또 "이번 학술회의의 주제인 양동리고분군은 1984년부터 2020년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면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진행된 동의대 박물관의 발굴조사를 통해 대성동고분군에 버금가는 중요한 가야 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2004년에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총 686기의 무덤과 8555점의 유물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김해에서 조사된 가야 고분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시장은 "2012년에는 제18회 가야사 국제학술회의에서 김해 양동고분군과 고대 동아세아를 주제로 양동리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국제성을 집중 조명한 바 있다"며 "그 당시에는 발굴조사 자료가 일부만 공개되어 종합적인 논의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2022년 동의대 발굴조사 구간에 대한 보고서가 완간되면서 양동리고분군의 성격과 위상을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연구 기반이 마련되었다"면서 "복잡하게 중첩된 무덤과 보물로 지정된 수정제 장신구·중국에서 전해진 청동 세발솥·철갑옷과 미늘쇠·철기의 소재였던 덩이쇠와 다양한 토기는 양동리고분군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즉 이번 학술회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양동리고분군의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기를 기대한다는 것.

정 시장은 "학술회의 축적된 연구 성과가 김해 고도 지정과 양동리 고분군 종합정비사업으로 이어져 소중한 가야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두 시장은 "대성동고분군과 함께 양동리고분군은 가야가 고대 동아시아 해상교역의 주역이었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다"고 하면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누리는 ‘역사문화도시 김해’​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학계와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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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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