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통일·평화 강사 동명숙, 경동대서 특강

‘대학생을 위한 평화통일 특강’

경동대학교는 탈북민 출신 통일·평화 강사 동명숙씨가 지난 21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김정은 체제와 북한사회의 실상’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이 특강은 통일부 주관 ‘대학생을 위한 평화통일 특강 및 강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됐다.

ⓒ경동대
ⓒ경동대

동국대에서 북한학을 전공하고 (사)미래복지경영 통일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동명숙 강사는 이날 특강에서 “분단 장기화로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통일에 대한 무관심과 회의감이 높아지는 현실을 바탕으로 강의를 했다.

특강은 북한의 정치·경제·군사·문화 분야 변화와 함께 최근 입법 동향을 다뤘다.

청년교양보장법과 평양문화어보호법 등 법·제도 변화를 통해 현실도 평가했다.

북한의 청년교양보장법은 2021년 9월 29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채택된 45개 조문의 법으로, 청년의 사상과 생활을 사회주의 규범에 맞게 교양하고 반사회주의 행위를 단속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양문화어보호법은 남한식 말투인 ‘괴뢰말투’와 비규범적 언어를 배격하고 사회주의적 언어생활을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한국식 표현의 사용·유포를 벌금·교화·사형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해, 언어를 매개로 외부 문화와 사상을 차단하는 강력한 사회 통제 장치이다.

1990년대 경제난 이후 실제 의료체계에서 무상치료제가 기능하지 못하는 열악한 실상도 다루었다.

동강사의 특강은 북한에 대한 정치·군사적 논쟁을 넘어, 북한 주민의 삶과 사회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한반도 문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도 이번 특강으로 ‘통일을 말하기에 앞서 북한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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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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