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립의전원법의 제정 취지에 맞게 국립의전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2029년 개교와 2030년 첫 입학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박희승 전북 출신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국회에서 국립의전원 설립 추진 경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복지부가 응급과 분만, 소아 등 필수의료분야뿐 아니라 국립의전원이 특화할 분야를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고 강조했다.
'국립의전원'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담당할 의사를 국가가 직접 양성하는 기관이다.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희승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립의전원이 기초의학부터 임상수련까지 지역에서 완결되는 구조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역에서 공공의료를 책임질 의사를 기르는 기관인 만큼 교육과 수련이 모두 지역에서 이뤄져야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또 국립의전원이 한 지역의 의과대학에 머무르지 않고 남부권 전체의 의료를 이끄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그 역할을 염두에 두고 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 관계 공무원,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이 함께했다.
오 원장은 이날 응급과 분만, 소아 등 필수의료분야에서 지역이 겪고 있는 인력난과 진료공백 등 지역의료의 현실과 어려움을 설명했다.
오 원장은 "국립의전원이 제 역할을 하려면 교육과 수련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는 수련병원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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