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에서 실종된 70대 치매환자가 집에서 약 16㎞ 떨어진 야산에서 발견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2일 무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께 "퇴근 후 집에 돌아오니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어 장시간 야외 노출 시 안전사고와 건강 악화 우려가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즉시 CCTV를 확인하고 주민 탐문을 진행하며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집중 수색에 나선 경찰은 다음 날인 13일 오전 10시께 주거지에서 약 16㎞ 떨어진 무주군 무풍면 야산 중턱에서 탈진한 상태의 실종자를 발견해 119구급대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 안전 확인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후 가족은 경찰 덕분에 어머니를 찾았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감사장에는 "저희 가족들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소방관님들과 파출소 직원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적혔다.
경찰 관계자는 "치매환자 실종 사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신고 초기 신속한 행적 파악과 집중적인 수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용경력을 적극 활용해 실종자 조기 발견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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