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김해 전 국회의원이 수필문학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국전을 비롯한 전국 규모의 미술대회에서 최우수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추천작가로 활동해 왔다.
그러다 최근 문학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수필을 쓰기 시작했으며 현재 자신의 삶과 김해의 역사·문화·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더디 걷는 김해>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그 첫 결실로 김 전 의원은 수필 <어무이의 하루>로 '수필과 비평' 작가회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어무이의 하루>는 김해의 들녘과 장터를 오가며 가족을 위해 고단한 삶을 살아온 어머니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일상의 한 장면에서 어머니의 삶과 희생을 따뜻하게 되살려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전남 보성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수필과 비평' 작가회의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수필가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신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문학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셈이다.
즉 김 전 의원은 정치인으로서의 활동을 뒤로하고, 이제는 글과 문화의 현장에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돌아보고 있다는 것.
특히 김해 곳곳의 역사·인물·마을의 이야기·사람들의 삶을 찾아 기록하며 지역의 기억을 문학으로 남기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그가 준비하고 있는 <더디 걷는 김해> 역시 빠르게 지나치는 김해가 아니라 천천히 걸으며 만나게 되는 사람·역사·풍경을 담아낼 예정이다.
미술에서 문학으로, 장르를 달리한 그의 새로운 도전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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