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어북실 초화단지',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다

핑크·퍼플·베이지3색 테마정원 약10ha, 형형색색 가을꽃 만발...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고령군 '대가야어북실 초화단지'에 핀 코스모스ⓒ박용 기자

고령군 대가야읍 소재 어복실이 유난히 길고 혹독했던 여름 폭염과 열대야를 이겨내고 다채로운 가을꽃의 자태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은 조금 이른 계절이지만 군민들이 삼삼오오 어복실에 모였다. 약10ha 부지에 조성됀 여러가지 꽃과 식물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경북 고령군(권한대행 정광호)어복실 초화단지는 핑크 존(·로맨틱가든), 퍼플 존(신비가든), 베이지 존(·내추럴가든) 등 가을빛 곱게 물들며 조성돼, 오는9월 말부터10월 말까지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핑크존은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퍼플존은 아스타국화와 버들마편초가 신비로운 보랏빛 정취를 자아낸다. 베이지존은 팜파스그라스와 억새류가 가을바람에 일렁이며 자연 그대로 편안한 풍경을 선사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령군 '대가야어북실 초화단지' 모습ⓒ벅용 기자

이러한 색색 꽃물결과 억새밭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연인,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을철 필수 방문지로 떠올라 인기를 끌고 있는 고령군 명소중 하나다.

고령군 산림녹지과장은 “대가야어북실이 가을철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힐링과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린 관광자원을 지속적 발굴·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북실’ 지명에는 흥미로운 유래가 전해지는데, 예로부터 이 일대를 흐르는 회천강 줄기에 물고기가 유난히 많아 어부들이 모여 살아, ‘어부’라는 말에서 자연스럽게‘어북실’이라는 지명이 붙여졌다는 것이다.

군은 이러한 지명의 유래를 살려 초화단지 홍보 배너에도 힘차게 뛰어오르는 물고기 형상을 담아 지역 정체성 및 이야기를 함께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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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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