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전북자치도 고창지부(지부장 권애란)가 주관하고 고창군이 후원한 ‘제5회 고창 세대공감예술인전’이 지난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원로작가와 청년작가가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장르와 감성을 나누며 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서예 외길을 걸어온 원로와 섬세한 감성의 공예 작가가 세대를 아우르는 합동 전시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송정 오종태 작가는 ‘붓과 친구삼아 45년’을 주제로 지난 45년간 묵묵히 붓을 잡으며 다져온 삶의 연륜과 깊이를 선보였다. 한 획 한 획에 스며든 작가의 한결같은 마음과 묵향은 관람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임애진 작가는 ‘다르게, 닮아가다’를 통해 천과 실, 자수라는 친숙한 소재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풀어냈다.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인 바느질로 익숙한 재료가 예술의 언어로 확장되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심덕섭 고창군은 “원로작가가 쌓아온 연륜과 경험은 청년작가에게 소중한 배움이 되고, 청년작가의 참신한 시선은 새로운 영감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두 작가가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는 세대공감예술인전의 가치가 군민 여러분의 마음에 깊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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