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예술을 잇는 따뜻한 동행… 고창군, '제5회 세대공감예술인전' 성황

오종태 원로 서예가·임애진 청년 자수작가전… 세대 뛰어넘는 예술적 교감

▲송정 오종태 작가는 ‘붓과 친구삼아 45년’을 주제로 지난 45년간 묵묵히 붓을 잡으며 다져온 삶의 연륜과 깊이를 선보였다.ⓒ고창군

(사)한국미술협회 전북자치도 고창지부(지부장 권애란)가 주관하고 고창군이 후원한 ‘제5회 고창 세대공감예술인전’이 지난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원로작가와 청년작가가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장르와 감성을 나누며 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서예 외길을 걸어온 원로와 섬세한 감성의 공예 작가가 세대를 아우르는 합동 전시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송정 오종태 작가는 ‘붓과 친구삼아 45년’을 주제로 지난 45년간 묵묵히 붓을 잡으며 다져온 삶의 연륜과 깊이를 선보였다. 한 획 한 획에 스며든 작가의 한결같은 마음과 묵향은 관람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임애진 작가는 ‘다르게, 닮아가다’를 통해 천과 실, 자수라는 친숙한 소재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풀어냈다.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인 바느질로 익숙한 재료가 예술의 언어로 확장되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심덕섭 고창군은 “원로작가가 쌓아온 연륜과 경험은 청년작가에게 소중한 배움이 되고, 청년작가의 참신한 시선은 새로운 영감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두 작가가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는 세대공감예술인전의 가치가 군민 여러분의 마음에 깊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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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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