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I 데이터센터 전력·용수 확보에 속도

최대 2.14GW 전력 수요 전망…변전소 신·증설·전용 전력공급 협의

산업용수 확보 위해 광역 용수체계·해수담수화·재이용 등 다각 검토

경북 포항시가 잇따르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응해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15일 일자리경제국 주요 현안 브리핑을 통해 광명일반산업단지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추진·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사업이 확대될 경우 예상되는 전력 수요는 최대 약 2.14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포항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변전소 신·증설과 기업 전용 전력공급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용수 확보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이차전지와 수소환원제철 등 대규모 용수를 필요로 하는 미래산업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포항시는 단기적으로 기존 수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광역 용수체계 보강과 해수담수화, 산업용수 재이용 등 다양한 공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집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포항시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광명일반산업단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일원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전력·용수·통신 등 기반시설과 인허가 지원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미래산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7월 20일 박용선 포항시장이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인사말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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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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