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덕유샘학교(교장 김선옥)는 14일 장수군 계북면에 위치한 학교 강당에서 개교기념식을 열고 전북 동부산악권 특수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개교기념식은 덕유샘학교의 개교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과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해 장수군수, 장수군의회 의원, 교육 관계자, 학생·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교기념식은 경과보고 및 영상 시청, 개교선언 및 환영사, 격려사, 교기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덕유샘학교 개교는 전북 동부산악권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그동안 이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과 교육 선택권의 제약을 겪어왔다.
올해 3월 1일 개교한 덕유샘학교는 현재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3학급, 전공과 1학급 등 총 7학급에 16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장애 유형과 정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직업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 및 현장실습,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역사회 업무협약을 통한 산업체 현장견학, 농생명융합재배 분야 직업교육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진로·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립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덕유샘학교 개교는 동부 산악권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자신의 특성과 꿈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특수교육의 공공성과 교육 선택권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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