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000명 시대…정읍 민원실, 120개국 실시간 통역 '토마톡(Tomatok)' 운영

▲120개국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할 수 있는 '토마톡(Tomatok)' ⓒ정읍시

외국인 약 6000명이 거주하는 전북 정읍시가 민원실에 120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영상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언어 장벽 낮추기에 나섰다.

14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종합민원실에서 실시간 통역 서비스 '토마톡(Tomatok)'을 평일 근무시간에 운영한다.

상시 통역 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휴대전화와 태블릿을 활용한 영상통역 방식으로 제공한다.

민원인이 정보무늬(QR코드)를 촬영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5초 안에 통역 상담으로 연결된다.

통역 담당자의 얼굴을 보면서 민원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 표정과 세부적인 의도까지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허가 비영리법인인 사단법인 다문화 해피로(HappyRo)센터와 협력해 추진한다.

별도 사업비 없이 운영되며, 운영 기간 보증 지원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시는 실시간 통역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행정용어 전달의 정확성을 높이고, 서류 누락이나 의사소통 오류로 인한 재방문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무원 역시 별도로 통역 인력을 찾지 않고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국적이나 언어가 달라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이 없도록 언어의 문턱을 낮추겠다"며 "이주여성과 지역 거주 외국인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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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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