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가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에서 남고부와 여고부를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북사대부고는 지난 12일 익산 원광대학교 풋살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와 여고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는 11월 열리는 ‘제1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도내 12개 학교가 참가한 남고부에서 전북사대부고는 16강부터 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16강에서 전북기계공고를 2대 0으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푸른꿈고를 5대 0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에서도 장수고를 4대 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전주신흥고와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팽팽한 접전 끝에 1대 0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남자 풋살부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는 동안 단 1골만 허용하는 탄탄한 공수 조직력을 선보였다.
여고부에서도 전북사대부고의 기세는 이어졌다. 도내 5개 학교가 참가한 여고부에서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전북사대부고는 전북유니텍고를 2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전주한일고와의 결승전에서도 1대 0으로 승리하면서 남자팀에 이어 여자팀도 정상에 올랐다.
한 학교의 남녀 풋살팀이 나란히 교육감배 정상에 오르면서 전북사대부고는 학교스포츠클럽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우승은 전문 엘리트 선수 중심의 대회가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참여하는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박영근 전북사대부고 교장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나란히 우승했다는 결과도 기쁘지만, 그보다 학생들이 학업과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스스로 운동하고 서로를 격려해 하나의 팀으로 성장했다는 점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북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성적에 대한 부담보다는 전국의 학생들과 당당하게 겨루고 교류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공부와 스포츠를 조화롭게 병행하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사대부고 남녀 풋살팀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리는 교육부 주최, 학교체육진흥회 주관 ‘제1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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