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실현돼야 할 청렴의 핵심 가치로 '정직·공정·책임'을 꼽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전북학생의회 의장단과 ‘2026년 학생의회와 함께하는 청렴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직접 경험한 공정성과 투명성에 관한 의견을 듣고 이를 교육청의 청렴정책과 교육환경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천호성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감사관과 정책국장, 교육국장, 행정국장, 민주시민교육과장 등 교육청 간부들과 전북학생의회 의장단 12명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청은 간담회에 앞서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렴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에는 학생 825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청렴의 핵심 가치로 정직과 공정, 책임을 제시했다.
이날 학생의원들은 사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교 선택과목의 실질적인 수강권 보장 △교내 스마트기기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 마련 △교육활동 안내를 위한 교내 소통 플랫폼 구축 등을 교육청에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제안 발표에 이어 학교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환경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전북교육청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관련 부서별로 검토해 청렴정책과 학교 현장 개선 과제에 반영하고, 검토 및 추진 결과도 학생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청렴은 학교생활에서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준이 적용되고 학생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학생들의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학교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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