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민원 처리 '깜깜이' 없앤다…신청부터 공사까지 실시간 공개

카카오 알림톡으로 단계별 진행상황 안내·클릭 한 번에 담당자까지 확인

▲한국전력공사 전경ⓒ

한국전력이 고객이 신청한 민원의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한전(사장 김동철)은 고객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 신청업무 전 과정 알림톡 및 Self-조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업무 신청 접수부터 현장조사와 설계, 공사 진행(시공)까지 단계별 처리 상황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실시간 안내하는 방식이다.

적용 대상은 전기사용신청을 비롯해 전주 위치 변경(이설), 신재생에너지 전력구입계약(PPA) 신청 등 고객 신청 업무 전반이다.

고객에게 전송되는 알림톡에는 접수번호와 민원 신청 내용, 처리 결과, 주요 안내 사항 등이 담긴다.

특히 알림톡의 '진행현황 확인하기' 버튼을 누르면 'Self-조회 서비스'로 연결돼 현재 업무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완료 여부와 향후 절차는 물론 담당자 연락처까지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전은 이를 통해 고객이 업무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전화하거나 사업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민원 처리 과정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는 우선 부산과 울산, 대구 등 일부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오는 10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고객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난 8월 말 '고객서비스혁신본부'를 출범하고 고객 관점에서 업무 전반의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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