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생 5000여 명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과 협력, 배려를 배우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2∼13일과 19∼20일 익산 금마축구공원을 비롯한 도내 23개 경기장에서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408개 팀, 학생 5022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축구와 농구, 배드민턴, 배구, 피구, 육상 등 19개 종목에서 그동안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쌓은 기량을 선보인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단순히 경기의 승패를 가리는 경쟁 무대가 아닌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활동의 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교스포츠클럽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소통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일부 운동선수 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일반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한 가지 이상의 스포츠를 즐기는 ‘1인 1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초점을 맞췄다.
개회식은 12일 오전 11시 익산 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에서 학생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천호성 교육감과 익산지역 배드민턴 남고부·여고부 대표 학생들이 함께하는 기념 시타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 야외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건강 및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스포츠 확장현실(XR) 체험과 폐활량 측정, 프로축구팀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경기를 넘어 스포츠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학교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을 키우고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교육활동”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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