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9월 14일 제62회 산업단지의 날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산업단지 WEEK’ 운영, 일부 행사 지자체 축제와 연계

▲산업단지 WEEK 로고ⓒ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단)은 오는 14일 제62회 산업단지의 날을 맞아 14~20일까지 ‘산업단지 WEEK’를 운영하고, 전국 산업단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산단공단은 노후 산업단지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부족한 문화·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2009년부터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조고도화사업은 정부 재정과 민간투자를 활용해 산업·주거·문화·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25년 12월 기준 전국 154개 산업단지에서 455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총 129개 사업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청년문화센터 23개소, 혁신지원센터 13개소, 아름다운거리 25개소를 조성하는 등 산업단지의 근무·정주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산업 공간의 구조고도화를 물리적인 시설 개선에서 문화와 콘텐츠를 접목한 공간 혁신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산업단지를 일터이자 삶터,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문화선도산단’을 지난해 구미·창원·완주 3개소에서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부산·원주·인천까지 6개소로 늘렸으며, 2030년까지 2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단공단은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조성한 공간을 무대로 한, 지역별 문화행사를 ‘산업단지 WEEK’를 계기로 전국에서 이어간다.

이번 문화행사는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가 참여해 총 20회 규모로 추진되며, 문화공연과 버스킹,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등 각 산업단지의 특성과 근로자 수요를 반영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이름은 ‘틈’으로, 바쁜 일상 사이의 짧은 여유를 문화로 채운다는 뜻을 담았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산업단지 정책 해커톤’에서 나온 청년 근로자의 의견도 행사 기획에 반영했다. 지역축제와 산업단지를 연계해 기업과 근로자,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행사를 지자체 축제와 연계하고,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등을 적극 활용한다.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는 작은 음악회와 문화체험을, 창원·사천 산업단지에서는 청년·근로자를 위한 런치콘서트를 개최한다. 부산 화전일반산업단지에서는 ‘산업단지 청년 문화 페스타’를 부산시와 함께 열고,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는 체험 부스와 지역 예술인 공연을 선보이는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군산·청주·북평·성서·천안 등 전국 산업단지에서도 공연과 버스킹, 플리마켓,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해, 근로자들이 일상 속 틈새 시간을 활용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혁신은 그 공간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국민이 변화를 실제로 체감할 때 완성된다”며, “산업단지 WEEK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으로 달라지고 있는 산업단지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산업단지를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일터이자 삶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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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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