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증도서 2000명 머문 '그레이트풀 캠프' 성황

캠핑 참가자 748명 현장 숙박…음악·자연·웰니스 결합한 체류형 축제 주목

전남광주시 신안군 증도에서 열린 부티크 페스티벌 'THE GRATEFUL CAMP 2026'(TGC)가 20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 군에 따르면 최근 3박 4일간 증도면 짱뚱어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베리하이(대표 김세훈)가 주최했으며, 음악과 캠핑,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스페셜 티켓과 1박 2일권, 2박 3일권 구매자와 초청 인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748명은 행사장에 마련된 캠프 사이트에서 직접 숙박하며 축제를 즐겼다.

▲증도면 짱뚱어해수욕장에서 부티크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2026. 09. 06 ⓒ신안군

단순히 공연을 보고 돌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증도에 머물면서 자연과 음악, 문화를 함께 경험했다는 점에서 기존 축제와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캠핑 참가자들은 낮에는 음악 공연과 에어로빅, 요가,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저녁에는 캠프에서 음악과 함께 증도의 바다와 자연을 즐겼다.

포트럭 파티 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공연 관람을 중심으로 한 기존 음악축제와 달리 '머물고 즐기는 여행'의 형태를 구현했다.

특히 짱뚱어해수욕장의 바다와 갯벌, 일몰 등 증도만의 자연환경을 축제 콘텐츠와 접목하면서 관광객들이 지역의 자연을 보다 오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행사가 지역의 자연자원과 축제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보고 있다.

김태성 군수는 "이번 TGC는 관광객이 잠시 방문했다가 떠나는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물며 자연과 문화, 사람을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의 모습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신안만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안을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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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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