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회, 제298회 정례회 개회…9284억원 규모 추경안 심사

결산안 등 21건 심의…원전 소재지역 전기요금 차등 확대 촉구 건의안 가결

기장군의회가 9284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회계연도 결산안 등 21건의 안건 심사에 들어갔다.

지난 7일 기장군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오는 17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98회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각종 조례안 등 상정된 21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기장군의회가 7일 제298회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다.ⓒ기장군의회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8870억원보다 약 414억원(4.68%) 증가한 9284억원 규모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약 301억원 증가한 8652억원, 특별회계는 기정액 대비 약 113억원 증가한 632억원이 편성됐다.

추경 세출예산안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 국·시비 보조사업에는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이 있으며 자체사업에는 일광읍 삼성1리 노외공영주차장 조성, 장안 하근마을 도시계획도로(중3-388호선) 개설 등이 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안건으로 '원전 소재지역의 기여와 부담을 반영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마련 촉구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건의안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에 원전 소재지역의 국가 전력공급 기여와 지역사회의 부담을 별도 기준으로 반영하고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 폭 확대와 주택용·일반용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기장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에 원전 소재 여부와 발전량·수용기간 등을 별도 산정 기준으로 반영하고 원전 소재지역의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 폭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주택용과 일반용까지 제도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기장군의회 김원일 의장은 "이번 결산 심사는 앞으로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의 방향을 세우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당초 계획과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 일정은 지난 1일 의회운영기획위원회 회의 때 기장군의회 의원 9명 전원과 협의 후 확정된 일정이었으나 7일 오후에 진행된 제1차 문화복지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위원 총 7명 중 국민의힘 4명 위원의 불참에 따른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에 대한 의결이 보류됐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군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4건의 보류된 안건은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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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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