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인니 'KB부코핀파이낸스' 인수…동남아 EV금융 시장 본격 진출

▲ⓒJB금융그룹 전북은행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현지 여신전문금융사인 'PT KB부코핀파이낸스'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통보받으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인허가 절차를 최종 통과했다.

JB금융그룹은 이번 승인에 따라 그룹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은 KB국민은행 자회사(KBI)로부터 KB부코핀파이낸스 지분 85%를 약 29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절차를 마치고 동남아시아 해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피인수 기업인 KB부코핀파이낸스는 1983년 설립된 금융기업으로 8개 영업거점을 두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총자산 약 928억 원, 당기순이익 약 15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JB금융그룹은 인구가 가장 많고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에 달하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사업의 핵심 허브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수가 완료된 이후 AI 기반 핀테크 기업인 에이젠글로벌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투자를 마무리하고, 현지 E-Bike 운전자 대상 전동 이륜차 및 배터리 매입 대출 등 다양한 EV(전기차) 금융 상품을 취급하며 리테일 비즈니스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는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현지 금융 플랫폼에 JB우리캐피탈의 여신·리스크관리 역량, 에이젠글로벌의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현지 사업모델을 만들고,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로 JB금융그룹은 기존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진출하며 동남아 금융 시장 전반으로 해외 사업 기반을 한층 더 넓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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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택

전북취재본부 홍영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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