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북 추석연휴 화재원인 분석해보니…3건 중 1건 '담배·조리·소각'

▲최근 5년간(2021~2025년) 전북지역 추석 연휴 화재 원인 및 부주의 화재 원인 ⓒ전북소방본부

지난 5년간 전북지역 추석 연휴에 하루 평균 3.8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소방본부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석 연휴 동안 도내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102건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5년간 연휴일수 27일 기준 하루 평균 3.8건으로 인명피해는 2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8억5547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3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 24건, 원인 미상 8건, 기계적 요인 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화재 가운데 담배꽁초와 음식물 조리 중 화재 및 쓰레기 소각이 각각 12건으로 가장 많아 세 유형만 전체 화재의 35.3%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야외가 2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 20건, 자동차 13건, 음식점과 공장이 각각 9건으로 집계됐다.

소방본부는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말고 식용유에 불이 붙으면 물을 붓지 않은 채 가열을 멈춘 뒤 뚜껑을 덮거나 적응성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담배꽁초는 불씨가 완전히 꺼진 뒤 버리고 쓰레기나 농업부산물의 임의 소각을 삼가야 하며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과 외출 전 전기제품 플러그 및 가스 밸브 확인도 강조했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추석 화재는 특별한 원인보다 평소 반복되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야외 불씨 남기지 않기, 출발 전 전기·가스와 차량 점검 등 기본수칙을 지켜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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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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