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로컬콘텐츠연구소가 올 여름부터 이어온 ‘2026 새만금 인근 3개 시군 팸투어’의 5차 투어가 지난 5일부터 1박2일간 부안군 위도에서 진행됐다.
이번 5차 팸투어는 여행작가들과 함께한 ‘새만금 비밀의 꽃’을 주제로 세계지질유산 위도의 지질·생태 자원과 섬마을 축제를 한데 묶어 현장감 있는 스토리텔링형 코스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은 위도상사화축제(9.5~9.6) 절정과 겹쳐 여행의 발걸음을 더욱 즐겁게 했다. 축제 현장의 꽃길 스탬프 투어, 사진촬영대회, 에코 플로깅, 위도띠뱃놀이 공연 등 주민 주도 체험 프로그램과 팸투어 코스를 연계해 참여자들이 축제의 생생한 흐름을 그대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투어 하이라이트는 물 빠진 바닷가를 따라 걷는 대월습곡 탐방이었다. 세계지질유산으로 지정된 위도의 지질 구조를 현장에서 설명하고, 상사화 군락지와 해안 지형을 연결하는 ‘지질+생태+문화’형 해설로 여행작가들의 취재 포인트를 확보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의 식사는 위도의 식재료를 전면에 내세웠다.
갑오징어 요리와 생선·바지락·백합 등 해물요리를 중심으로 한 시골 바닷가 밥상이 차려졌고, 참여자들은 “새만금 지역에서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밥상”이라고 호응했다. 이는 단순 시식 차원을 넘어 지역 미식 자원을 콘텐츠화하는 팸투어의 핵심 장치로 작용했다는 것의 주최측의 설명이다.
올해 팸투어는 6월부터 총 8회차로 진행 중이며, 5차 이전에 4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새만금 역사여행’, ‘새만금 수학여행 탐색’과 수도권 인플루언서 참여 ‘새만금 어촌 힐링테라피’, ‘차박 가족여행’ 등 대상별·테마별 세분화로 새만금 간척지와 배후 3개 시군(군산·김제·부안)의 역사 유적, 경관, 먹거리, 체험을 두루 경험하는 구조를 잡았다.
나머지 일정으로는 6차 새만금 미식여행(9.19, 김제·군산), 7차 새만금 FESTA(10.4, 김제), 8차 K-관광섬 방축도 플로깅(10.24, 군산)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로컬콘텐츠연구소는 역사·문화관광·미식·체험 자원의 창의적 융합을 통해 새만금 지역 관광 외연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손안나 로컬콘텐츠연구소 대표는 “‘새만금 인근 3개 시군 팸투어’를 통해 새만금 간척지와 그 배후의 군산·김제·부안 등 3개 시군의 많은 유적과 다양한 문화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문화자산으로 키워 전 세계인이 찾는 K-관광의 성지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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