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에 78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인 '바이오소버린(Sovereign) AI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이 지역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의회 차원에서도 성공적 추진을 위한 총력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위원장 김순덕)와 최재현 예결산특별위원장은 4일 오후 익산시 삼기면에 있는 '바이오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를 직접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익산 삼기 제3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AI 데이터센터가 없었던 전북지역에 대한민국 최초로 들어서는 바이오 특화 데이터센터이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1~2단계 78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총 1조34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270여개 기업 지원 및 85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순덕 산업건설위원장과 최재현 예결위원장은 리퓨터 컨소시엄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계획과 향후 일정을 청취하고 데이터센터 건립 부지를 꼼꼼히 살폈다.
이달 중 한국산업단지공단 투자펀드 공모 마감을 앞둔 중대한 시점인 만큼 사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투자펀드를 확보할 경우 오는 10월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와 리퓨터 컨소시엄, 원광대 등 대학들은 이날 2028년 준공 목표를 원활히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순덕 산업건설위원장은 "익산은 전국의 농생명바이오와 AI융합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거점으로 도약할 역사적인 기회"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바이오 데이터센터가 익산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역량을 모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순덕 위원장은 "익산시 차원에서도 바이오 분야의 기업유치와 투자유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연계 추진할 경우 AI 데이터센터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재현 예결위원장은 "향후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익산이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예산 및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익산은 농생명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만큼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익산시와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시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리퓨터 컨소시엄을 비롯한 지역 대학 및 바이오 지원기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리퓨터 컨소시엄은 이번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산·학·연·관의 4각 지역 역량을 토대로 경쟁력을 강화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굴지의 운영사와 투자기업을 비롯해 전북지역 32개 바이오기업과 농업회사법인이 참여한다.
아울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11개 지원기관이 힘을 보태며 앵커대학 역할을 할 원광대를 포함한 전북대·전주대·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등 4개 대학이 인재양성과 연구개발(R&D)을 맡는 등 지역 각계의 관심이 무한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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