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인구 '5만 명' 선을 극적으로 지켜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기준 군 인구는 총 5만 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월인 7월(5만 6명) 대비 19명이 늘어난 수치로,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저출생과 고령화, 대도시 인구 유출의 거센 파고 속에서 거둔 값진 성과다.
이번 인구 사수는 전 공직자와 유관기관, 군민들이 뜻을 모아 전방위적으로 전개한 '한번 더 인구 5만 지키기 캠페인'과 '고창愛 주소갖기 운동'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그간 고창군은 인구 5만 명 붕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실거주를 하고 있으나 주소를 옮기지 않은 관내 미전입자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군은 이들을 직접 찾아 고창군의 다양한 전입 혜택과 우수한 정주 여건을 상세히 안내하며 자발적인 전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단체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지속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구 5만 명 사수는 단순한 숫자의 유지를 넘어, 지역 경제와 행정 동력을 지켜내기 위한 최소한의 마지노선이자 군민 모두의 자긍심”이라며 “앞으로도 일시적인 전입 독려에 머무르지 않고, 누구나 살고 싶고 언제든 돌아오고 싶은 고창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과 정주 여건 개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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