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사계절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기획 홍보영상 '나주 사계 아리랑 2026'이 봄·여름편 합계 약 3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 사계 아리랑'은 지난 2023년 처음 제작됐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주의 자연과 역사문화자원에 전통예술을 접목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한 편의 작품처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3년 만에 다시 제작에 들어간 올해는 '현재의 나주'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조성되거나 변화한 공간을 촬영지에 추가하고 이미 알려진 관광명소도 새로운 위치와 구도에서 촬영해 기존 홍보영상과 차별화를 꾀했다.
제작진은 사전 답사를 통해 주변 경관과 촬영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같은 공간에서도 나주만의 풍광과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촬영 지점과 구도를 세심하게 설계하는 등 영상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4월 촬영한 봄편에는 영산강 동섬 유채꽃을 비롯해 의병역사박물관, 목사내아, 서성문, 정렬사, 영모정 등 봄 풍경과 역사문화자원이 모두 담겼다.
특히 의병역사박물관 개관에 맞춰 나주의 의병 역사와 '의로운 도시' 이미지를 봄 풍경과 함께 영상에 녹여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지난 8월 공개한 여름편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결합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변화를 줬으며, 나주의 여름 풍경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해 기존 관광 홍보영상과 차별화된 볼거리를 더했다.
영산강정원과 빛가람호수공원, 나주호둘레길, 우주드림, 불회사 등을 주요 무대로 선정하고, 황포돛배와 복합혁신센터, 빛가람전망대, 영산강의 다채로운 풍경까지 드론과 무빙 촬영으로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음악 역시 계절별 분위기에 맞춰 구성하고 나주의 장소와 문화를 소재로 가사를 만들었으며, 여름편에는 국악기와 현대적 사운드를 결합한 AI 활용 퓨전국악 창작곡을 더해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봄편과 여름편은 각각 약 1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두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약 30만 회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 공식 행사와 각종 홍보 현장에서도 영상이 활용되면서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나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홍보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
촬영은 가을과 겨울에도 계속될 예정이며, 봄·여름에 이어 다시한번 '나주 사계 아리랑 2026' 종합 100만뷰에 도전한다.
가을편은 불회사와 추수 현장, 영산강정원 등을 중심으로 황금빛 들녘을 담을 예정이며, 겨울편에서는 읍성권과 나주향교, 반남 고분 등 역사문화자원을 배경으로 나주의 고풍스러운 겨울 풍경을 선보인다.
나주시는 네 계절 촬영을 마친 뒤 주요 장면을 하나로 엮은 종합편도 제작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첫 시리즈가 나주의 사계절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나주 사계 아리랑 2026'은 3년 사이 변화한 도시의 모습과 익숙한 장소에서 새롭게 발견한 풍경을 기록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나주의 자연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사계절 언제 찾아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여행지로서 나주의 관광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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