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 황등역 주변의 신기육교와 모현동 우남아파트 옆 고현육교, 남중동 명일아파트 옆 남중육교, 팔봉초 앞 팔봉육교 등 4개 보도육교는 인력부족 사유로 자체 점검에 그치고 있다.
필수적인 정기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육교의 경우 준공도서와 구조계산서 등 안전관리에 필요한 기본자료조차 없는 실정이다.
철구조물의 부식과 페인트 벗겨짐, 계단의 노후화와 파손, 배수구 막힘 등이 확인된 것도 문제이다.
중앙·북중육교는 기둥과 기초에 결함과 파손이, 신동육교는 계단 기초부에 균열이, 어양육교는 주요 구조물에 부식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김영민 익산시의원(조국혁신당·어양동)은 1일 열린 제280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지역 내 보도육교 관리와 관련해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익산시 보도육교 11곳 중 준공 후 10년이 지난 9곳은 제3종시설물 등록 대상이다.
이 중 상당수는 이미 등록을 마쳐 정기안전점검을 받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육교는 인력 부족 등으로 자체 점검에 그치고 있다.
김영민 시의원은 "이러한 결함이 당장 붕괴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 균열과 부식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시설물 안전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안전한 보행도시 조성을 위해 △미점검 육교의 조속한 정기안전점검 실시 및 11개 육교 통합관리대장 구축 △배수구·도장 등 일상적 유지관리체계 마련과 필요한 구간의 상부 지붕 설치 검토 △이용 수요를 고려한 엘리베이터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단계적 확충 등 3대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김영민 시의원은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익산시가 철저한 점검과 예방적 관리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보행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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