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하늘에 구멍 뚫렸나?"…3일 동안 3차례 '호우주의보' 잇단 발효

익산 '집중호우' 피해 확산 우려

전북자치도 익산시에서 사흘 동안 세 차례의 호우주의보가 발령하는 등 집중호우가 잇따라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익산소방서는 31일 오후 1시 20분 도내 각 시·군 소방관서가 참여하는 풍수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지속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도 본부 차원의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익산 지역은 지난 29일 오전 5시 1차 호우주의보 발효를 시작으로 29일 밤 2차 호우주의보에 이어 31일 새벽 2시부터 3차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어 31일 오후 1시를 지나는 시점까지 유지 중이다.

▲익산시에서 사흘 동안 세 차례의 호우주의보가 발령하는 등 집중호우가 잇따라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전북소방본부와 익산소방서는 이와 관련해 비상 대비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기상 악화로 인한 도민 피해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mm 이상이거나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전북소방본부와 익산소방서는 이와 관련해 비상 대비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기상 악화로 인한 도민 피해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잇따르며 피해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31일 오후 1시 기준 익산소방서가 처리한 풍수해 관련 소방활동은 총 51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소방활동 대상은 도로 17건, 상가 14건, 주택 10건, 차량 8건, 기타 2건 등이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장비 57대와 인원 142명을 투입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집중호우가 이어짐에 따라 관내 피해 신고가 지속해서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기상 상황과 피해 접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한 신속 출동과 현장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확인된 피해 지역의 안전조치를 신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수방장비 점검 및 출동태세를 상시 유지하여 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철환 익산소방서장은 "연이은 호우주의보로 인해 지속해서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만큼, 전 직원이 비상 대비태세를 엄중히 유지하고 있다"며 "전북소방본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철저한 출동태세를 가동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