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광안내·교통 인프라 확충…관광객 체류시간 늘려 지역 소비 확대
경북 포항시가 오는 9월부터 확대되는 KTX·SRT 운행을 계기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KTX는 하루 3회, 수서역 SRT는 하루 4회 각각 증편돼 수도권과 포항 간 철도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SRT 증편으로 강남·판교·분당 등 수도권 동남부권의 포항 방문 여건이 좋아지면서 주말 단기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단순 방문객 증가에 그치지 않고 숙박과 관광, 지역 소비로 연결되는 ‘1박 2일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하반기에는 10월 ‘낙화의 밤’을 시작으로 11월 포항해병대문화축제와 포항국제불빛축제, 12월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 등 주요 행사를 관광객 유치와 연계한다.
또한 숙박 프로모션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인증 이벤트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홍보도 확대한다. 해외 여행업계와 협력해 팸투어와 관광상품 개발, 온라인 홍보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관광박람회와 현지 관광설명회 등을 활용해 포항의 관광자원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된다. 내년 포항역에 AI 기반 관광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관광지와 관광코스, 교통, 음식점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을 통해 2026~2028년 3년간 총 50억 원을 투입해 관광교통 인프라를 개선한다.
포항시는 주요 교통거점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고속철도 증편을 관광객 유입의 계기로 삼아 교통·관광정보·숙박 서비스를 묶은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KTX·SRT 증편을 계기로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체험형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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