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구성원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2026년 전북 스마트폰 쉼표 준비학교’ 8개교를 선정했다.
선정 학교는 옥봉초·전주대정초·전주우전초·전주초포초 등 초등학교 4곳과 영선중, 군산동고·전북자동차고·전일고 등이다.
이번 사업은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과 분리보관 권한 등을 담은 개정 「초·중등교육법」이 올해 3월부터 시행되면서 세부 운영 기준을 학교 학칙으로 정하도록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선정 학교들은 학생·교사·학부모가 참여해 스마트폰 사용 제한과 관련한 학칙을 정비하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보드게임과 신체활동, 독서·토론, 창작·예술활동 등 스마트폰을 대신할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지털 과의존 예방과 자기조절능력 교육도 디지털 시민성 교육과 연계하고, 학부모 설명회와 가족이 함께하는 ‘디지털 쉼표 캠프’ 등 가정·지역 연계 활동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9월 운영 설명회를 시작으로 2학기부터 내년 2월까지 준비학교를 운영한 뒤 수업 집중도와 학교폭력 발생 건수, 학생·학부모 만족도 등을 분석해 우수사례를 도내 14개 시·군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장기영 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스마트폰 쉼표학교는 기기를 무조건 막자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사용을 조절하는 힘을 기르자는 것”이라며 “학교 구성원의 협의로 만든 약속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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