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회가 5998억 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4억9800만 원을 삭감하고, 집행부의 자료 제출과 사업 설명이 미흡했다며 책임 있는 예산심사를 주문했다.
임실군의회는 27일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수정가결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추경 규모는 기존 예산보다 769억360만 원 늘어난 5998억8935만 원이다.
예결위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효과성, 재정 투입의 적정성,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일반회계 세출예산 6건, 4억9800만 원을 삭감했다.
특별회계는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본예산에 없던 신규 사업과 증액 사업을 중심으로 산출근거와 집행현황, 사업량·기간·금액의 적정성, 사전절차 이행 여부와 추경 편성 사유 등을 집중 점검했다.
다만 일부 사업의 설명과 자료 제출이 충분하지 않았고 책임 있는 관계자가 자리를 비워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의회가 유감을 표했다.
정일윤 의장은 "예산심의권은 군민의 소중한 재원이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편성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의회에 부여된 핵심 권한"이라며 "향후 예산안 심의에서는 보다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임실군의회는 오는 9월 10~16일 제355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의한다.
쌍암지구 앞들 개발사업, 필봉민속마을 한옥체험관,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등 주요 사업장 6곳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제10대 의회 의정슬로건을 확정하고 본회의장 프롬프터를 도입하는 등 의정 효율성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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