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95억 원 규모 국도·국지도 58.2km 확·개장, 강원 교통망 대개조

강원특별자치도가 9895억 원 규모의 도로망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강원도는 26일 열린 재정투자사업평가위원회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9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타 통과 사업. ⓒ강원특별자치도

전국 142개 대상 사업 중 54개가 통과했다.

강원도는 경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업을 목록에 올렸다.

이번에 통과한 사업은 총연장 58.2km 구간이다.

신설과 확장 그리고 개량 사업을 균형 있게 포함했다.

주요 사업은 춘천 서면~신북 우회도로 신설, 원주 문막~흥업 6차로 확장, 횡성 갑천~청일 2차로 개량, 영월 문곡~연덕 2차로 개량, 영월 진별~내리 2차로 개량 등이다.

영월 주천~평창, 평창 중리~노론, 정선 여량~임계, 화천 사내~사북 구간도 개선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3651억 원을 투입하는 춘천 서면~신북 우회도로는 제2경춘국도 개통에 따른 안보리 일대 병목현상을 해결한다.

원주 문막~흥업 구간은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넓혀 상습 정체를 해소한다.

영월, 평창, 정선, 화천 등 산악 지형 노선은 교량과 터널을 신설해 사고 위험을 줄인다.

이번 과정에서 강원도 지휘부와 실무진은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신원철 경제부지사는 지난달 20일과 21일 열린 평가 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설득했다.

삼척, 강릉, 속초를 잇는 7번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경제성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강원도는 해당 구간 정체를 해결할 과제로 지정하고 향후 병목구간 해소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총사업비 500억 원 미만인 비예타 대상 5개 노선 확보에도 집중한다.

현재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업 대상은 춘천 서면 금산~신매, 태백 동점~통동, 영월 한반도~남면, 화천 상서~철원 근남, 화천 가평 북면~사내 등 5곳이다.

총연장 20.2km에 사업비 1846억 원 규모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국가계획 반영은 주민과 국회 그리고 도가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탈락한 사업도 더 정교한 대안을 마련해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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