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대표 명승인 화적연에서 한탄강의 자연경관과 지역 먹거리,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행사가 펼쳐진다.
포천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화적연에서 이색 벼룩시장인 ‘한탄강 숲속마켓 in 화적연’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적연은 조선시대부터 이름난 명승지로 영평팔경 가운데 제1경으로 꼽힌다. 현재 국가 명승으로 지정돼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된 포천의 대표적인 자연·지질 명소다.
이번 숲속마켓에는 포천시민과 지역 판매자들이 참여한다. 포천 구절초 화분 만들기를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과 수공예품 판매 등 14개 팀이 참여해 방문객을 맞는다.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단호박과 버섯, 포도 등 포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비롯해 포천막걸리와 전, 사과 과자 등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카약 체험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화적연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카약을 타고 한탄강의 풍광을 직접 즐길 수 있다. 숲속마켓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해가 지면 화적연을 배경으로 한 공연이 이어진다.
같은 기간 화적연 특설무대에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화적연 실경공연’이 열린다.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주연을 맡고 전문 뮤지컬배우 7명과 포천시민으로 구성된 시민배우 10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사전공연은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본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낮에는 숲속마켓과 체험, 카약을 즐기고 저녁에는 화적연의 실제 풍광을 배경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한탄강의 자연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가을 나들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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